[프로배구] 바르텍 퇴출한 삼성화재…'얼음물 입수' KB손해보험에 완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부진했던 외국인 선수를 내보낸 삼성화재가 KB손해보험을 꺾고 7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.<br /><br />영하의 날씨에 '계곡물 입수'로 분위기 전환을 노렸던 KB손해보험은 시즌 첫 3연패에 빠졌습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7연패의 늪에서 외국인 선수 바르텍을 과감히 퇴출한 삼성화재와<br /><br /> "변화의 의지를 보여주는 겁니다."<br /><br />시즌 첫 연패에 얼음물 계곡 입수를 한 KB손해보험.<br /><br /> "솔선수범을 하고 싶어서…"<br /><br />심기일전한 양팀 답게 초반부터 뜨거운 공방이 펼쳐졌습니다.<br /><br />KB손해보험이 '말리 특급' 케이타의 연속 서브 득점을 앞세워 기세를 올리자 삼성화재는 국내 선수들의 블로킹으로 맞서며 추격했습니다.<br /><br />상대 리시브를 흔들며 케이타를 묶어 놓은 삼성화재는 바르텍 자리에 들어온 김동영의 강스파이크로 1세트를 가져왔습니다.<br /><br />김동영은 2세트에서도 서브에이스 포함 6점을 올리며 펄펄 날았습니다.<br /><br />KB는 케이타의 공격 지분을 높여나갔지만 '흥부자' 케이타의 기세는 쉽게 살아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분위기를 탄 삼성화재는 3세트도 가져오며 3대 0 셧아웃 승리를 거뒀습니다.<br /><br />김동영은 60%의 공격 성공률로 18점을 기록하며 바르텍의 공백을 완벽히 메웠습니다.<br /><br /> "긴장을 좀 많이 했고요. 라이트로 많이 연습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연습경기를 하는 것처럼 그런 마음가짐으로 하자…"<br /><br />삼성화재는 7연패의 늪에서 벗어났고, KB는 3연패에 빠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